벤처투자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보겠습니다.
벤처투자가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게 생소한 이유는 비상장시장이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이뤄져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로 하는 주식 투자는 코스피, 코스닥 장내 매매를 하는 방식으로, 50인 이상의 '공모'방식입니다.
그에 반해 벤처투자는 '사모'방식으로 49인 이하만 참여가 가능해요.
- 공모 (50인 이상) : 소액투자 가능, 투자자 보호 중요
- 사모 (49인 이하) : 최소 투자금액 큰 편, 운용 자율성을 위해 투자리스크 높음
오늘은 이러한 사모방식의 투자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의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엔젤 (Angel / 개인)
말 그대로 천사의 마음으로, '극초기 기업'에기부 아닌 기부(?) 식의 투자를 하는 겁니다.
극초기 기업은 정말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는 기업일 확률이 높은데요,
이제 막 시작단계의 기업에 소액 자금을 투자하는 유형입니다.
2. 엑셀러레이터 (AC, Accelerator / 기관)
기관 투자는 보통 '펀드'라고 하는 외부자금을 가지고 합니다.
AC는 3년 이내의 창업초기 기업에 수천만원에서 억단위의 자금을 투자하는데요,
자금조달 뿐 아니라 멘토링, 교육 등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타트업 드라마의 '샌드박스'가 바로 AC였습니다.
3. 벤처캐피탈 (VC, Venture Capital / 기관)
비상장 기업에 성장성 위주 투자를 하고, IPO를 통한 회수를 최종목표로 합니다.
스타트업 드라마의 김선호가 VC 심사역을 연기했는데요,
'삼산텍' 기업의 사업계획서와 정관 등을 살펴보는 부분이 나옵니다.
AC는 '기업 보육 및 자문'에 좀 더 비중을 두고,
다수의 기업에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자금을 투자합니다.
그에 반해 VC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돈을
사업모델이 어느정도 확립된 소수의 기업에 투자하는데요,
기업의 여러 방면으로 신중히 검토하여 투자를 결정합니다.
4. 프라이빗에쿼티 (PE, Private Eauity / 기관)
대기업에도 투자가 가능한 펀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 단위의 투자도 가능한데요,
성장성 위주의 투자보다는 '안정성' 위주의 투자를 선호합니다.
AC, VC는 분산투자를 하며 리스크를 관리하지만, PE는 극소수의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숫자 기반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몹시 신중히 투자를 검토하게 됩니다.
저희 블루버스인베스트먼트는 AC와 VC를 넘나드는 투자사입니다 : )
앞으로 블버인이 투자한 회사들에 대해서도 소개드릴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기관이 아닌 개인투자자들도 참여 가능한 투자조합(펀드)에 대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그 중 개인투자조합은 소득공제 덕분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게시물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